그동안 아팠던 이야기!!
나도 어릴때는 먹는 걸로 곧잘 체하곤 했었고, 체하지는 않았어도 가끔 속이 울렁울렁 거려서 토하기도 하고 며칠씩 못먹었던적도 있었더랬어. 그게 아마도 중딩때였을껄? 중학교다닐때 가끔씩 속이 이상하게 울렁거리고 토하기도 하고, 그랬는데, 가끔 비위에 안맞으면 그랬던듯, 그때 무슨 얄궂은 약을 몇 주간을 먹었는데, 그거 먹고 그 병은 씻은 듯이 나았지.
돌도 씹어먹는 고딩때는 크게 아픈데는 없었던거 같은데, 대딩때까지도 그럭저럭 크게 아픈데 없이 잘 보냈던거 같음. 심지어 감기도 없었던거 같은데, 이게 대학 4학년이 되면서 심하게 스트레스를 받아서 그런가, 그때부터, 곧잘 체했던 기억이 나. 맨날 소화제를 달고 살았지.
그러다가 엄마한테 걸려서.. 실컷 혼나고 한약을 한 제를 먹었는데, 대번에 괜찮아져, 그래도 한 제 더 지어먹고는 또한 소화가 안되는 거는 거의 좋아진 것 같음. 그 이후로는 체하는 일은 크게 없었던 거 같았어. 그럭저럭 첫 직장을 잘 다니고, 또한 회사도 한두번씩 그만두고 쉬고 그런 일을 되풀이 하던 어느날, 갑자기 편도선염을 앓게 되는 거야.
나는 확실히 기억하는데, 그전에는 한번도 그렇게 아파본 적이 없었거든. 그런데 어느날 갑자기 목이 따끔거려서 근처에 약국에 가서보여줬더니, 편도선염이라면서 약을 주더군.. 그게 나의 지병의 시작이었지. 그 후로는 진짜, 수시로 편도선염을 앓았지. 5월, 10월이 가장 심하게 앓을 때고, 그 외의 계절에도 환절기만 되면 수시로 앓곤 햇지.
한번 시작하면 일주일은 무조건 고생해야했지. 진짜 그 고통 말로 다 못해. 한번은 약 먹기 싫어서 안먹고 버티다가 열이 40도에 육박해서 응급실에 가본적도 있어. 그 이후로는 항생제가 싫었지만, 무조건 목이 따금거리면 무조건 병원행@@@
직딩이 뭐 편하게 아플수 있나? 아파도 억지로 버텨가며 생업에 종사했고, 진짜 힘들게 살다가, 어느날 업을 바꿨더랬지? 그랬더니, 세상에 그렇게 자주 부어오르던 염증이 안 생기는 거야, 신기하게도 말야. 내 면역력이 올라간건지, 아니면, 염증이 생길수 밖에 없었던 각종 스트레스와 각종 환경이 바뀌어져서 그런건지. 그 이후로는 한번도 안 생기더만, 업을 바꾼지 벌써 4년이 넘은거 같은데 아직까지는 없음. 그대시 어깨가 너무 아퍼, 다리도 아프고..ㅠ.ㅠ 그래도 이건 열심히 요가하면 풀리기도 하니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