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 열심히 하는 것만 남았을뿐
바로 앞의 일을 하나 하고 나서 약간 쉬면서 다음일을 해야지 했는데, 그 약간이 딱 8분이나 되어버렸다. 도대체 내 8분은 어디로 간거야?? 역시 흐르는 시간은 어쩔수가 없는 것이구나 라는 걸 새삼 알게 되었다. 진짜 힘든일이 바로 이런거 같다. 내가 내 시간을 아끼는 것. 나 예전에도 뭔가 열심히 할려고마음을 먹어 놓고서는 결국에는 제대로 일을 못하고 시간만 버렸다. 그런게 한두번이 아니었다.
그게 어릴때나 나이가 들어서나 언제나 똑같다는 것이 문제다. 역시 사람의 성격과 기질은 쉽게 바뀌지가 않나보다. 그걸 제대로 알게 되었다. 하지만 결코 쉽게 바뀌지는 않지만, 열심히 각오해서 열심히 노력하면 바뀔수 있지 않을가 오늘도 이렇게 고민해본다. 진짜 죽을 각오로 열심히 달리면 충분히 잘 될수 있지 않을가??
학교다닐때 공부도 맨날 미루기만 하고 제대로 완성시켜본적도 없었다. 뭔가를 제대로 해본적은 그나마로 대학교 다니면서였던거 같다. 나는 제대로 공부했던적이 그때 뿐이었던거 같다. 그 이후에도 그 전에도 업었더늣. 공부가 제대로 재밌었고 뭔가 할수 있었을 것 같았던 적이었다.
하지만, 뭐 여건상 공부는 계속 할수가 없었고, 졸업후 직장생활을 하게 되었고, 그때부터 참 힘들게 살았다. 이래저래 제대로 일이 안풀리고 고생고생을 엄청나게 했다. 그 고생은 겨우 몇 년전에야 풀려서 그나마라도 지금까지는 괜찮아진거 같다. 나이가 계속 먹는데도 좋아지지 않으면 어떡하나하고 정말 걱정을 많이도 했거든. 그래도 다행히 다행스럽게도 잘 살고 있는 것 같다.
그나마 여러가지를 해보고 연습해보고 공부도 해본것이 도움이 된거 같기도 하다. 하지만, 여전히 나는 노력을 더 많이 해야하고 앞으로도 할것이 더욱더 많다. 이런것이 어쩌면 참다운 내 일일수도 있다. 앞으로도 꾸준히 책도 보고, 여러가지 정보도 찾아보고 열심히 해보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