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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인의 향기(Scent of a Woman),이런게 명화다!!
정보톡톡
2017. 12. 7. 20:21
내가 좋아했던 영화 시리즈 (1) - 여인의 향기
많은 분들이 이 영화를 처음부터 끝까지 제대로 본 적 있을까? 만약에 본 사람이라면 특히나 마지막 부분에 감동을 받은 사람이라면, 내가 좋아한 영화 첫번째로 여인의 향기를 고른 이유를 알것이다. 만약에 잘 모르는 사람은 그 탱고영화? 알파치노가 맹인으로 나오는 영화..그 정도만 알것이다. 아마도 하이라이트 부분만 봤을테니.. 진짜 수십번을 더 봤던 영화!! 하지만 볼때마다 감동을 먹는 영화다. 줄거리 다 안다고 해서 재미없는 그런 영화가 아니다. 쇼생크 탈출도 여러 수십번을 봤지만, 그것도 재밌지 않은가? 같은 거다.
퇴역한 미국 군인, 전쟁을 하다가, 두눈을 잃고, 안그래도 괴팍한 성격이 더욱 더 괴팍해졌다. 우연히 알바로 연휴에 알파치노와 동행하게 된 크리스 오도넬. 그 여행에서 많은 걸 경험하게 되고 결국에는 너무나도 멋진 해피엔딩을 맞이하는데, 마지막 알파치노가 학교 강당에서 연설하는 장면은 진짜 엄청나게 멋진 장면이다. 중간중간 욕이 나오긴 하지만, 전체 문장을 외우고 싶을 만큼 좋은 내용이다. 한번도 안본 사람은 있어도 한번만 본 사람은 없을 것이라는 것은 이럴때 말하는 거다.
덧) 오랜만에 사진으로 보니, 그땐 알 아저씨 많이 젊으셨네. 하기야 이게 벌써 1992년 영화니깐 25년전이구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