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운 겨울에만 느낄수 있는 것

 

날씨가 추운날을 예전에는 참 좋아했었어요. 제가 아주 몸에서 열도 많이 나는 그런 체질이었을때죠.. 지금은 겨울이 넘나리 싫지만, 그래도 가끔 아주 가끔 좋을때가 있는 것이, 바로 엄청나게 추운 곳에 있다가, 따뜻한 난로에 싹하고 근처에 갔을때, 그리고 따뜻한 차를 마실때 세상에서 가장 좋습니다. 세상에서 가장 맛있도 따뜻한 차는 딱 그럴때만 마실수 있어요. 다른 때는 그런 맛을 느낄수가 없는 법입니다.

 

밖에서 엄청나게 떨다가, 들어와서, 따뜻한 난로가 흔들의자에 앉아서, 따뜻한 차 한 잔, 마침 그것이 막 내린 드립이라면 더욱더 좋을 것이고, 잎녹차도 좋으며, 밀크티라도 좋을것 같습니다. 그런 느낌은 이 한 겨울에만 느낄수 있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