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llipiece :: 잠자는 자유 정도는~~



나는 말야, 사람의 자식이야. 개돼지가 아니지.. 내가 내입으로 그리고 내 머리로 생각한 일은 반드시 지켜야해.. 내가 내일 그러니깐 17일 아침에는 반드시 일찍 일어날 거다. 요즘 며칠 내가 부쩍 농땡이를 피웠더니 엄마가 난리 난리를 치신다. 내가 그냥 쉬는 것도 아니고, 그냥 노는 것도 아니고, 나름대로 학원가기 전에 조금 쉬는 것 뿐인데. 4월부터 학원으로 출근예정인데. 그걸 못 참고 날마다 날마나 난리를 친다. 그렇게 아침 일찍 일어나는 것이 왜 중요한지 알수가 없다. 왜 어른들은 아침에 일어나고 저녁에 퇴근하는 거에 목숨을 거는지 알수가 없다.


학원강의를 할때도 사실 그리 일찍 일어 나지는 않는다. 알다시피 보통 2시는 넘어야 출근을 하기 때문이지. 물론 마치는 시간이 10시 이렇게 끝나니깐 당연하지. 그래서 밤새 뭔가 준비하는 일이 많고, 교안도 만들어야하고, 밤을 새고 2시 3시에 자는 것이 익숙해..대부분 10시는 넘어야 일어나는데, 요새는 조금더 게을러져서 12시는 다되어야 일어나고 있다. 물론 더 늦게 자서 그렇기도 하고, 그때쯤은 자야지 내몸이 서서히 깨거든.ㅋㅋㅋ


그런데, 맨날 이것때문에 엄마랑 싸운다. 아마 엄마랑 지내는 동안은 맨날 이걸로 싸울 꺼다. 집에 있으면서 살림도 좀 하고 청소도 좀 하고, 빨래도 좀 하고, 물론 돈도 좀 벌고..ㅎㅎㅎㅎ 나 뭐지?? 다 내가 할꺼면, 나에게 잠자는 자유정도는 줘야되는거 아닌가??



Posted by 정보톡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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