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생 배워야하는 것 같다
카테고리 없음 2016. 6. 3. 14:38 |새벽 꽤 늦은 시간인데요 . 뒷동의 계단등이 켜져있다. 저거 사람이 지나갈때만, 혹은 수동을 켜놓은 거고, 한참 두면 자동으로 꺼지는 건데, 계속 안 꺼지고 있다. 사람이 저기 있는걸테지?? 라는 순간 꺼졌다. 안 꺼졌으면 진자 놀랄뻔했는데..다행히 꺼졌다.
요즘 세상이 워낙에 흉흉해서 진짜 발걸음 하나 하나에도 조심해야한다. 얼마나 무서운 세상인지 뉴스를 보면 아시리라 믿는다. 그리고 또한 사는게 얼마나 힘들다는 걸 또 알게 되는 하루다. 누구는 넘들 사기치고 협박해서 걸리는 스무살이 있는가 하면, 누구는 혼자서 열심히 작업하다가 싸늘해져버리는 19살도 있다. 세상 참 이렇게 사는게 맞나 싶고 어떻게 사는게 맞는가 싶을때가 종종있다.
하지만 누구나 살아가고 누구나 또 죽어가고 그런 하루하루가 계속되는거 같다. 또한 누구는 멀쩡히 어려운 공부 해서 4년제 가서 2년제 보다 훨씬 돈도 더 쓰고, 공부도 더 많이 했음에도 똑같이 월급받고 살다가, 뒤늦게 열심히 다시 노력해서 세 배는 넘게 잘 벌고 있다. 그래서인지, 연락이 끊어지기도 하고, 뒤늦게 잘 풀리게 된 1인 덕에 요즘 잘얻어먹는 사람도 있다. 역시 뭐든 인생은 타이밍이다. 그렇게 잘 만나다가 왜 사줄 타이밍때 연락이 끊어지냐고. 참. 운이 없어도 없어도 꽤나 없는 스타일인듯.
다른 사람은 그보다 훨씬 늦게 만났음에도 꾸준히 만나서 그런가 요즘 쏠쏠하게 얻어먹고 다님.. 그 다른 사람이 바로 나임 :) 잘 얻어먹는 거로는 진짜 나를 따를 재간이 없나봄. 그리고 그 뒤늦게 성공한 선배님한테 여러가지 잘 배우고 있음. 이런걸 배웠어야지. 그 선배는 노하우를 엄청나게 전수해주고 있어. 도저히 내가 알아들을 수 없을 만큼. 하지만 귀 쫑긋해서 하나하나 경청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