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15 광복절의 단상
카테고리 없음 2016. 8. 15. 23:18 |추석이나, 설되면 가끔 두 개가 헷갈려서, 추석인데, 설이라 그러고, 설인데 추석이라 그럴때가 있다. 그래도 나는 광복절이랑 개천절이랑은 안 헷갈렸는데, 완전 다른 거라 말이야. 그런데 가끔 말하다보면 이게 헷갈리는 사람이 있는가보더라. 물론 글자로 쓰면야 헷갈리지는 않겠지만 말이다.
오늘은 광복절이다. 내가 국경일중에서 개천절, 한글날과 더불어 좋아하는 거다. 일제치하에 있다가 일본이 미국에 무조건 항복을 하고 바로 그렇게 해방이 되었다. 그것이 바로 1945년 8월 15일이다. 또한 노래도 너무나 좋아한다. 요새는 이런 노래를 배우는지 잘 모르겠는데. 우리 어릴때는 이런 노래 다 배웠고, 또 재미난건 그게 평생 기억에 남는다는 거다. 어릴때도 별로 안 좋아했던 현충일의 노래는 지금도 가물가물거린다. 뭐 현충일 자체가 싫다는 것이 아니라, 노래 자체가 단조처럼 우울하다보니 그냥 부르기가 쉽지 않아서 가물거린다.
하지만, 그 이외의 노래들은 참 좋아했지. 근데 결코 제헌절의 노래는 기억이 안나는 건 왜일까? 원래 없었나? 아니면 이거는 안배웠는가? 625노래도 아는데, 도대체 제헌절 노래는 기억이 안나네.. 문득 이런 기념일에 글하나 남겨본다. 참 더운요즘이다. 그때 해방을 맞은 그 날도 오늘처럼 더웠을까?